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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겸손 해야지 독일 Schwieberdingen에는 보쉬 GS division의 본부가 있다. 시스텐 엔지니어링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가 많이 근무하고 있다. 게중에는 WRC 선수를 겸하거나WRC Pilot출신이 많다.동료중에 Wolfgang Obenland 라는 이름의 WRC Pilot출신이 있었는데 한국의 고객인 기아차팀에서 일하고 있었다. 한국으로 현지시험을 오면 원통, 양구, 인제 이런 험한 골짜기를 돌아다니며 주행시험을 하곤했었다. 한날은 내가 조수석에서 엔진거동 데이타를 측정하다가 장난으로"어이~ 볼프강, 옛날 랠리 쏨씨좀 보여줘! 저기 고갯길에서 말이야!"한계령을 넘어가면서 이렇게 말했는데, 아뿔사, 이친 구 씩 한번 웃더니만 오른발을 가지고 액셀과 브레이크를 한꺼번에 밟았다가 뗏다가 .. 2026. 7. 14.
이무기 "당신은 이무기야 이무기!" 이건 내가 아내에게서 많이 들었던 말이다. 회사에서도 일도 잘하고 승진도 잘되어 나갔지만 최고는 못돼고, 테니스건 골프건 운동도 잘 하는데 대표급은 아니고, 바둑과 고도리 다 잘하는데 타짜급은 아니고 아내는 나의 이런 어디서나 최고가 되기 직전에서 빌빌거리는 것이 꼴보기 싫었던것 같다. 나도 스스로를 보면 뒷심이 부족했나? 아니면 인내력이 없었나? 나도모르는 괴벽이 있나? 돌아보지만 신통한 답을 찾지 못하다가 어느 출장길에서 그 힌트를 얻었다. 독일로 출장을 나가는데 사장과 동행이었다. 오전 시간에 KLM을 타러 공항으로 나가서 첵인한 다음 라운지에서 서류도 보고 메일도 보고 하고서는 자연스럽게 맥주를 한잔 따라서 마시면서 사장에게 "맥주 안드세요?" 라고 하니 자기는 독일시.. 2026. 7. 14.
시칠리아 팔레르모 궁전 코로나를 뚫고 시칠리아로 갔는데 ...궁전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 유럽 본 대륙의 모습과는 결이 다르다.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정밀하게 혼합된 느낌이다. 게다가 한 격실은 완전 중국풍으로 꾸며져있다. 중국과의 교역 또한 많이 있었던가 보다. 내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 궁전 거실에 가면 역대 왕들의 초상이 그려져있다. 거실 벽을 빙 둘러 채운 초상화중에 대머리 '왕'님은 흰 옷을 입은 한사람밖에 없었다. 좀 섭섭했다. 역시 대머리는 마이너 그룹인가보다. 2026. 7. 14.
술, 그거 나도 참 많이 마셔봤어요. 테니스, 배드민턴 이런 활발한 운동을 좋아해서 한두시간 운동하고 시원한 샤워 한번때리고 나서 엄청 시원한, 거의 얼정도의 맥주를 쫙~ 들이키면 정말 맥주의 알콜 분자가 혈관속으로 하나씩 꽂히는 듯한 짜릿 짜릿함이 정말 어디 비할대가 없어요.그런 기분을 느낄 때마다 나는 옆에앉은 운동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하지요. "일석선생 (아인쉬타인)은 죽음이라는 것을 바흐를듣지 못하는 것일 뿐이야 라고 말했지만 나는 죽으면 제일 아쉬울 것이 운동후에 마시는 한잔의 맥주일거야 아마!" 그정도로 운동 후 맥주를 좋아했지요.그런대 소주, 양주 같은 독주는 영 마시지 못해요. 서울 둔촌동에 살때 단지대항 테니스대회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동호회 회장님이 저녁겸 동동주를 사주셨는데 그것.. 2026. 7. 13.
부활절에 왠 눈이야? April 2nd 2022,부활절 시즌에 왠 눈이 내린다. 이 사진이 내가 2022년 부활절 하루틀 전에 찍은 것이다. Schwieberdingen 의 연립주택에 살때인데 서개로 쓰고있던 골방에서 아침에 깨어보니 저렇게 되어 있었다. 남부 독일의 전형적인 4월 날씨다.Aprilswetter 라고 부른다. 딱히 번역하자면 럭비공처럼 이리 튈지 저리 튈지 모르는 날씨를 한마디로 부르는 말이라고한다. 2000년 1월부터 여기 Stuttgart 부근에서 살면서 보니 사실 그런 적이 제법 있었다. 그러니까 하루에 사계절의 날씨를 천연덕스럽게 전부 다 보여준 4월이 제법 있었다.아친에이렇게 뿌옇게 시작하였는데 11시쯤 되니까 해가 쨍하게 뜨면서 정말 햇님이 부활한듯 했다가 오후 3시쯤되어서 갑자기 비가오더니 우박이.. 2022. 4. 2.
21 Lessons for the 21st Century 중국 쑤조로 출장가는 길에 Stuttgart 역에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다가 내가 좋아하는 유발 하라리책이 서가에 떡하니 있길래 하나 샀다. 기차에서 보고 비행기에서 보고... 이 양반 시각이 참 매섭다. 2022.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