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2 수도원에 감금되어 철학으로 고문당했던 3박 4일 독일 비즈니스의 최전선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살아남았다고 자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엔지니어로서 기술 교육이나 영업, 회계 같은 이성적이고 딱딱한 영역은 적어도 제게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인간의 성장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거대한 벽을 만났을 때 이루어지는 법인가 봅니다. 어느 날, 회사로부터 관리자 교육을 받으라는 명령을 받고 3박 4일간 외딴 수도원(Kloster)으로 꼼짝없이 끌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문이 닫히는 순간, 그곳은 교육장이 아니라 정교하게 설계된 정신적 감옥이었습니다. 독일의 옛 수도사들이 쓰던 방에는 TV는커녕 흔한 커피잔 하나조차 없었고, 오직 적막만이 흐르고 있었죠. 진짜 고문은 그 텅 빈 공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거창한 테마 아.. 2026. 7. 17. 독일 맥주 내가 운동후 맥주를 즐긴다는 것은 이미 말했고. 이제는 그중에서 어떤 맥주를 진짜 좋아하는지 그 맛을 잊기 전에 기록을 해놓아야겠다. 사진 속이 맥주잔이 일렬로 칼같이 줄을 서있으니 맥주 맛이 좀 떨어질라고 하는데... 어쨋든맨 왼쪽의 맥주가 내가 Pilsner중에서는 제일 좋아하는 동독 Dresden에 서 만드는 Radeberg이다. 필스너의 독특한 쌉싸리함이 있지만 Stuttgart Hofbraue처럼 강하지않고 은은한 것이 옛적 쏘비에트 시절의 은근함이 베여있다. 두번째의 Paulaner는 뮌헨 출신으 맥주로 워낙에 생산량이 많아 독일 전역에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다.심지어 우리나라의 마트에도 들어와 있으니까. 그래도 맛은 좋다. 특히 Hefeweisen이 일품인데 뮌헨의 옥토버페스트에서 생맥으로 .. 2026.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