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댕겨보면 우리나라의 물이 참~ 좋다는 걸 느낀다. 실제로 우리나라, 핀란드, 노르웨이 이렇게 물이 좋은 나라라고한다. 서유럽 대륙의 물은 석회가 많다. 씽크대에서 설겆이를 하고나서 마르면 씽크대 윗면에 항상 허연 물때가 드러난다. 샤워를 해도 좀 개운치가 않고 뭔가 덜 씻은듯한 기분이다.
베트남의 음식은 다양하고 값도 싸서 가성비좋기로 유명하다. 사진은 내가 좋아하는 '반쎄오'와 만두다. 그런데 요런 물기가 거의 없는 음식을 주로 먹는 이유는 바로 물 때문이다. 베트남에 오면 항상 10-15%의 배탈이 나있는 것같다. 그러니까 복통이 오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뭔가 '사르륵~' 하는 느낌이 드는데 쌀국수처럼 물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직빵이다.
수도물에 흙성분도 상당이 섞여 나오는 편이다. 그래도 월말에 수도세 고지서를 보면 용서는 된다. 겨우 몇천원 수준이다. 수도세를 10배 올리는 한이 있어도 인프라를 좀 개선하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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