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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항상 겸손 해야지

by 하카 존탁 2026. 7. 14.

독일 Schwieberdingen에는 보쉬 GS division의 본부가 있다. 시스텐 엔지니어링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가 많이 근무하고 있다. 게중에는 WRC 선수를 겸하거나WRC Pilot출신이 많다.

동료중에 Wolfgang Obenland 라는 이름의 WRC Pilot출신이 있었는데 한국의 고객인 기아차팀에서 일하고 있었다. 한국으로 현지시험을 오면 원통, 양구, 인제 이런 험한 골짜기를 돌아다니며 주행시험을 하곤했었다. 한날은 내가 조수석에서 엔진거동 데이타를 측정하다가 장난으로

"어이~ 볼프강, 옛날 랠리 쏨씨좀 보여줘! 저기 고갯길에서 말이야!"

한계령을 넘어가면서 이렇게 말했는데, 아뿔사, 이친 구 씩 한번 웃더니만 오른발을 가지고 액셀과 브레이크를 한꺼번에 밟았다가 뗏다가 하면서 고갯길을 전속력으로 달리는데 정말 식겁했었다. 거의 지릴뻔 했던 기억이 난다. 그후로 다시는 볼프강에게 그런말을 하지 않았다. 

후기) 이 친구의 부인이 보기 드문 미인이었다. 젊은 시절 잘 생긴 랠리선수 였으니까 인기도 많았으려니 생각했다. 이후에 왜 랠리를 관두었는지 얘기를 들어보니 비용이 정말 많이 든다고했다. 터보챠져하나가 나가버리면 천만원, 서스펜션 하나 나가면 또 천만원, 스폰서가 없으면 절대 할 수가 없는, 돈이 너무 들어가는 일이라 안정된 보쉬를 선택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