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술
하카 존탁
2026. 7. 13. 18:06

술, 그거 나도 참 많이 마셔봤어요. 테니스, 배드민턴 이런 활발한 운동을 좋아해서 한두시간 운동하고 시원한 샤워 한번때리고 나서 엄청 시원한, 거의 얼정도의 맥주를 쫙~ 들이키면 정말 맥주의 알콜 분자가 혈관속으로 하나씩 꽂히는 듯한 짜릿 짜릿함이 정말 어디 비할대가 없어요.
그런 기분을 느낄 때마다 나는 옆에앉은 운동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하지요. "일석선생 (아인쉬타인)은 죽음이라는 것을 바흐를듣지 못하는 것일 뿐이야 라고 말했지만 나는 죽으면 제일 아쉬울 것이 운동후에 마시는 한잔의 맥주일거야 아마!" 그정도로 운동 후 맥주를 좋아했지요.

그런대 소주, 양주 같은 독주는 영 마시지 못해요. 서울 둔촌동에 살때 단지대항 테니스대회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동호회 회장님이 저녁겸 동동주를 사주셨는데 그것 마시고 완전히 인사불성이 된 적이 있어요. 와이프한테 개혼난 걸 생각하면 진짜~. 난 왜그리 독주가 맞지 않는 지 몰라요.
그런데 술이 다 좋은데 취할 정도로 마시면 문제가 하나 있더라고요. 술 마시는데 시간을 소비해야지요. 10분 20분만 마시고 바이바이 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게다가 취할 정도로 마실려면 3-4시간은 마시는데 이렇게 하면 제게 발생하는 문제는 술마신 시간과 거의 같은 시간의 술 깨는 시간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생각을 해봐요. 술마시느라 돈써, 시간써 술 깨느라 또 꼭 같은 양의 시간또 써. 하~ 그러니까 술마시는 게 보통 큰 투자가 아닙니다.